한국, 마카오 꺾고 동亞선수권 3전 전승...4강 상대 홍콩 유력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5.18 18: 41

최부영 감독이 이끄는 한국 농구대표팀이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18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동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EABA) 셋째 날 조별리그에서 마카오를 124-39로 완파하고 A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오는 20일 오후 4시 B조 2위가 유력한 홍콩과 결승행을 다툰다.
한국은 이미 준결승행을 확정지은 상황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최약체 마카오를 맞이했다. 무차별 폭격을 가했다. 김준일 김종규가 골밑을 장악했고, 허일영 이정현 등이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전반을 70-12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국은 후반 들어 백업 멤버들을 내보내며 여유있는 경기 운영을 펼쳤다. 와중 윤호영 이종현 이승현 등 주전 선수들의 경기 감각도 끌어 올렸다. 결국 124-39로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이 결승에 오르면 오는 21일 오후 4시 대회 3연패를 향한 마지막 여정을 걷는다. 우승후보 중국은 한국 경기에 이어 몽골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벌이고 있다. 이변이 없는 한 중국은 A조 2위 일본과 준결승전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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