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이사회, 오물 투척으로 난장판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6.01 10: 59

국기원은 지난달 30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국기원 제 2강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이사장 선출'안을 논의하려 했으나 태권도 관련 시민단체 대표 두 명이 회의실에 들어와 오물을 투척하는 등 난동을 부린 탓에 회의를 열지 못했다.
이사장은 국기원의 14명의 재적이사들 중에서 이사들의 과반수 찬성으로 선출되지만 유력 후보로 거론된 인사들이 재적이사의 과반 득표를 얻지 못해 줄줄이 탈락했다. 특히 시민단체들은 국기원 정상화에 나서라고 주장하며 쓰레기와 오물을 집어 던졌다.
한편 2기 이사회는 이후 간담회를 갖고 다음달 11일 같은 장소에서 다시 이사회를 열어 이사장 선출건을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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