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김영민 2이닝 강판은 충격 요법"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6.02 17: 45

"김영민을 키우는 과정 중 하나다".
염경엽 넥센 감독이 전날 강판시킨 우완 선발 김영민(26)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영민은 지난 1일 잠실 두산전에서 2이닝 6실점하고 교체됐다. 3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아웃카운트도 잡지 못하고 주자만을 남겨둔 채 내려갔다. 팀은 이날 4-8로 패했다.

염 감독은 2일 경기를 앞두고 "2이닝 만에 (김)영민이를 내린 것은 충격 요법이다. 5월까지 좋은 성적을 내면서 절실함을 잃을 수 있어 교체했다. 투수 김영민을 키우는 과정 중 하나"라고 밝혔다.
염 감독은 "어제는 흔들렸지만 코치들이 영민이를 잘 지도하고 있다. 점차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젊은 토종 선발에 대한 믿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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