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할배, 1박2일의 인기를 넘어설까?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06.03 21: 52

[OSEN=방송연예팀] 꽃보다 할배라니? 요즘처럼 노인을 무시하는 사회 분위기에서 과연 먹힐만한 이야기일까?
KBS 2TV '1박2일'에서 대박을 터끄린 나영석 PD가 새롭게 노인 예능 과제에 도전했다. 성공할지 실패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그래도 나 PD의 도전에 많은 시청자들은 갈채를 보애는 중이다.
'1박2일' 시즌 1의 종료와 함께 CJ E&M으로 이적한 나영석 PD는 최근  ‘꽃보다 할배’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 이른바 ‘꽃할배’ 4인방을 공개하며 관심을 모았다.

나 PD는 특히 자신의 SNS를 통해 이들 꽃할배 4인방의 멋진  공항패션을 소개해 이슈를 낳았따. 네 사람의 평균 나이는 76세. 그중 70세인 백일섭이 막내, 이순재가 가장 연장자로 맏형 노릇을 하고 있다. ' 기획 중인 새 리얼 버라이어티에 배우 신구, 이순재, 백일섭이 출연을 확정했다.
나PD는 OSEN과 통화에서 "신구, 이순재, 백일섭 선생님들이 출연을 확정했다. 세 사람이 떠나는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한다"며 "6월중 촬영을 떠날 예정이다.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구체적인 내용, 여행할 국가 등을 막판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또 나 PD에 따르면 항간에서 제기한 이승기 등 젊은 연예인 합류설은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 나 PD는 "노년의 배낭여행이 이번 프로그램의 콘셉트다. 신구 이순재 백일섭 등 세 분 선생님이 멤버다"고 전했다.
사진과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대의 기대작’, ‘꼭 보고 싶은 예능’, ‘나영석 PD는 달라도 다르다’, ‘제길 70에 내가 막내라니’ 등의 글로 큰 호응을 내비쳤다.
또한 이보다 앞서 출국하는 공항에서 배우 이서진 역시 짐꾼으로 이들 ‘꽃보다 할배’ 팀에 합류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기대감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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