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서' 수지, 짐승→인간 이승기와 2연속 키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6.03 22: 48

'구가의서' 수지가 반인반수 이승기와 2연속 키스로 그동안 묵혀왔던 로맨스를 폭발시켰다.
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에서는 위기 상황에서 목숨을 구한 최강치(이승기 분)와 담여울(수지 분)의 숲 속 키스신이 등장해 시청자를 설레게 했다.
이날 담여울은 조관웅(이성재 분)의 수하들에게 납치됐다가 구월령(최진혁 분)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다. 하지만 결국 구월령과 최강치의 피할 수 없는 대결로 또 다시 일촉즉발의 상황에 처한다.

이후 구월령은 "내 사람을 건드리지 말라"며 담여울을 위해 끝까지 목숨을 거는 최강치의 모습에 과거 자신의 모습을 느끼며 공격을 거두고 사라진다.
이에 감동한 담여울은 자신을 바라보는 최강치와 입술을 포갠다. 짐승이었던 최강치는, 키스 후 다시 인간의 모습으로 되돌아오고 또 한 번 담여울과 키스를 나눈다. 1분여가 넘는 기나긴 키스는 17회를 거쳐오면서 나누지 못했던 모든 감정을 쏟아내 시청자를 설레게 했다.
한편 '구가의서'는 반인반수 최강치가 사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무협 활극. 사람은 될 수 없지만 인간적인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강치를 통해 진정한 인간애와 자아가 무엇인지 살펴보는 이야기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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