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노’, 태민 효과 제대로..2030여심 잡았다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6.04 15: 43

tvN 월화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이하 시라노)가 2030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최고 시청률 2%를 뛰어 넘는 등 태민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시라노'는 20~30세 여성시청층에서 평균시청률 1.4%(케이블 유가구 기준 tvN, 온스타일 합산 기준), 순간최고시청률 2.3%를 기록하며 케이블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는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멤버 태민이 특별 출연해 첫사랑 로맨스를 불태우며 여성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태민은 극중 연애조작단에 사건을 의뢰한 인기 아이돌그룹 멤버 레이로 출연했다.

태민은 노련한 척하지만 알고보면 2% 부족한 허당인 고등학생 캐릭터를 특유의 매력으로 소화하며 설렘 가득한 분위기를 극 전반에 불어넣었다. 순정만화 같은 외모와 짝사랑 하는 세경에게 “놀라지 말고 잘 들어. 민세경, 나랑 사귀자”며 패기 넘치는 고백을 하며 여심을 설레게 했다.
최고의 명장면은 ‘날리는 커튼을 배경으로 창가에 걸터앉은 태민의 모습’. 그는 자신을 발견한 세경에게 다가가 여유있는 남자의 포스를 풍기며 고백에 부담을 갖지 말라며 안심시켰다. 겉으로는 여유있지만 속으로는 안절부절하는 순수함이 태민의 순정만화 같은 비주얼과 어우러지면서 더욱 빛을 발했다.
한편 '시라노'는 연애에 서툰 사람들을 대신해 사랑을 이뤄주는 연애조작단 ‘시라노 에이전시’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랑과 연애에 대한 달달한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코미디.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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