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민정, 세기의 결혼식 규모와 형태는?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6.06 20: 12

톱스타 커플 이병헌-이민정이 8월 10일 결혼을 공식 발표하면서 이번 세기의 결혼식이 과연 어떤 형태로 화려하게 진행될지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이병헌과 이민정은 오는 8월 10일 오후 6시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기로 했다. 그러나 일시와 장소 외에 결혼식과 관련한 제반 사항들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 이병헌, 이민정 양측은 각자의 소속사를 통해 결혼 발표를 하면서 축가, 주례, 신혼집 등과 관련해 정해진 바가 없으며 앞으로 준비를 시작할 것이라고 알렸다.
그러나 두 사람이 워낙 덩치 큰 톱스타인 만큼 짐작만으로도 이번 결혼식의 규모나 형태가 얼마나 크고 화려할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 일각에서는 이병헌이 현재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는 경기도 광주 자택이 리모델링 중이라며 이민정과의 신혼집이 되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다. 또 광주 집이 아닌 다른 곳에 신혼집을 마련, 두 사람만의 신혼을 즐기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나온다.

특히 이병헌은 국내를 넘어, 한류 천왕으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됐고 그 기세를 몰아 할리우드에 진출, '지.아이.조' 시리즈와 '레드2' 등 굵직한 영화들에 꾸준히 출연하면서 위상을 드높인 톱스타. 이민정 또한 국내외 많은 남성팬들을 거느린 여배우이자 CF퀸으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따라서 하객의 면면이나 숫자만도 어마어마할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또 앞서 장동건-고소영 커플에 못지않은 화려하면서도 기품 있는 일생일대의 예식을 치를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다.
이와 관련 이병헌 측 관계자는 5일 OSEN에 "주례, 축가, 하객 등은 천천히 생각해 볼 문제고 당사자들은 일단 결혼식의 콘셉트 자체부터 고민 중이다"며 "신혼집 역시 이병헌 씨의 광주집이 될 지 정해진 것은 없다"고 귀띔했다.
영화계 한 관계자는 "이병헌이 배우 생활을 한지도 20년이 넘은 만큼 일단 영화계, 연예계 인사들만 초대해도 엄청난 하객 규모가 예상된다. 또 아시아, 할리우드까지 진출해 쌓은 인맥도 상당한 수준이기 때문에 해외 스타나 관계자들도 찾아오지 않을까"라며 "이병헌과 이민정의 배우로서 입지나 이미지를 고려해도 간소한 결혼식보다는 알차고 성대한 예식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6년 처음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잠시 결별했다가 2011년 연말 재결합했다. 지난해 8월에 열애 사실이 알려지며 당당한 공개 연애를 즐겨왔다. 공개 열애 1년 만인 8월 10일 마침내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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