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대항마' 김영민, 6이닝 2실점 QS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6.07 20: 33

[OSEN=목동, 이우찬 인턴기자] 넥센 히어로즈 우완 김영민(26)이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호투했다. 사사구를 내주지 않는 공격적인 투구였다. 
김영민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6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 148km에 이르는 직구가 힘이 있었다. 투구수는 103개.
김영민은 1회 첫 타자 이용규 안타 김선빈 좌전 2루타를 맞아 무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삼진 한 개를 곁들여 세 타자 연속 범타로 막고 실점하지 않았다.

2회는 안정을 찾았다.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특히 1사 후 7번 타자 박기남을 볼카운트 2-2에서 바깥쪽 꽉 차는 빠른 공으로 루킹 삼진 요리했다. 3회는 1사 후 이용규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김선빈 타석 때 이용규를 견제사로 잡았다. 이어 긴선빈도 범타로 막아 3회를 끝냈다.
김영민은 4회 1사 후 나지완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고 위기를 맞았다. 이어 최희섭에게 초구를 통타당해 우익수 오른쪽으로 떨어지는 2루타를 내줘 한 점을 실점했다. 차일목과 박기남을 각각 땅볼, 뜬공으로 막고 4회를 끝냈다.
5회는 2사 후 우익수 서동욱이 이용규의 우익수 쪽 타구를 실책성 플레이로 놓쳐 2루타로 연결됐다. 김영민은 2번 타자 김선빈에게 1타점 좌익선상 2루타를 맞고 2점째를 허용했다.
김영민은 5회말 대거 4점을 뽑은 팀 타선을 등에 업고 6회는 나지완-최희섭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차일목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박기남도 삼진으로 처리해 이닝을 막았다. 김영민은 6회까지 자신의 임무를 소화했다. 김영민은 송신영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갔다. 7회 현재 넥센이 5-2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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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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