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사건중심인물이 모두 한자리에..‘일촉즉발’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6.10 14: 48

KBS 2TV 월화드라마 ‘상어’(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차영훈)가 극 중 12년 전 일어난 사건과 관련된 주인공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는 일촉즉발의 5자대면을 예고했다.
‘상어’ 측은 10일 “오늘 방송되는 ‘상어’의 5회에서는 12년 전 일어난 한이수(김남길 분) 아버지의 죽음, 뺑소니 사건, 한이수의 교통사고 등의 사건과 관련된 인물들이 한 자리에 모두 모이는 긴장감 있는 장면이 방송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상어’ 측이 공개한 내용은 조상국 회장(이정길 분)의 초청으로 조의선 사장(김규철 분)과 요시무라 준이 되어 돌아온 한이수, 그의 첫사랑이자 사건을 파헤쳐가는 인물 조해우(손예진 분), 그리고 해우의 남편이자 가장 큰 조력자 오준영(하석진 분)이 함께 한 자리에 모여 식사를 하게 되는 장면. 갈등의 시작이 된 12년 전 사건과 관련된 사람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이게 된다.

사건의 중심인물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이는 것뿐만 아니라 다섯 인물들의 관계도 주목할 만하다. 조상국 회장, 조의선 사장과 한이수와의 관계는 과거 자신의 집에서 운전기사를 하던 한영만의 아들이었지만 지금은 일본 호텔과 리조트 체인을 갖고 있는 그룹의 후계자로 대등한 위치에 있다. 또한 한이수는 이들을 상대로 복수를 하려 한다.
해우와 준영의 관계 역시 흥미롭다. 과거 이수와 해우가 서로를 좋아할 때 준영 역시 해우를 좋아했지만 곁에서 그들을 지켜주고 바라만 보았던 사이였다. 하지만 지금은 해우와 준영이 결혼을 하고 이수가 그들을 곁에서 바라만 보아야 하는 사이로 바뀐 것. 다섯 명의 등장인물들 각각의 관계의 변화에 대해 비교해 보는 것도 오늘 방송될 5자대면의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다.
또한 유일하게 모든 이들의 정체와 사건의 전말에 대해 알고 있는 요시무라 준이 조상국 회장의 초대에 응하게 된 이유에 대해 궁금해지며 또 이들 다섯이 모였을 때 어떤 새로운 사건이 또 발생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상어’는 1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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