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자들’, 한효주가 꽃돼지? 재치만점 ‘코드네임’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6.13 15: 01

영화 ‘감시자들’이 감시 전문가들의 매력과 개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재치만점 코드네임으로 눈길을 끈다.
어디에도 흔적을 남기지 않는 범죄 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숨 막히는 추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감시자들’이 꽃돼지 한효주부터 송골매 설경구까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코드네임을 공개한 것.
극 중 빠르고 냉철한 판단력과 민첩한 행동력으로 감시반 팀원들을 이끄는 베테랑 감시 전문가 황반장(설경구 분)의 코드네임은 송골매. 범죄를 향한 추적을 놓치지 않는 이성적인 판단력의 소유자 황반장의 모습은 날카롭고 재빠르게 날며 사냥을 하는 송골매와 유사한 모습으로 코드네임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베일에 싸인 범죄 설계자 제임스(정우성 분)를 추적하는 황반장의 이성적이고 날카로운 모습과 코드네임 송골매는 함께 어우러지며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배가시킨다.
황반장의 코드네임 송골매가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줬다면 감시반 신참 하윤주(한효주 분)의 코드네임은 한효주와는 전혀 어우러지지 않는 상반된 코드네임으로 유쾌한 재미를 전한다. 타고난 기억력과 관찰력, 뛰어난 집중력을 지닌 신참 한효주의 코드네임은 바로 꽃돼지.
카리스마 넘치는 감시 전문가로 외모부터 달라진 연기 변신을 선보일 한효주는 기존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코드네임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유쾌하고 밝은 매력으로 감시반의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하지만 실전에서는 뛰어난 감각을 발휘하는 감시 전문가 이준호의 코드네임은 다람쥐. 귀여운 외모에 빈틈없는 실력과 민첩한 행동까지 겸비한 감시반의 에이스 다람쥐 캐릭터는 이준호와 200%의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특히 설경구는 이준호의 코드네임에 대해 “촬영 현장에서도 정말 착하고 귀여웠다. 다람쥐라는 코드네임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배우인 것 같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감시자들’은 오는 7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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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자들’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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