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단합 못한 '런닝맨-어벤져스' 꺾고 최종우승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6.16 19: 38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단합하지 못한 '런닝맨' 어벤져스 팀을 물리치고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은 '어벤져스' 특집으로 진행됐다.
먼저 유재석과 김종국은 각자 다른 장소에 흩어져 있는 멤버를 모아 자신의 팀으로 데려오기 위한 구애 작전에 나섰다. 각각의 장소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에 심취해 연기하고 있던 멤버들은 유재석과 김종국이 데리러 온다는 말에 바로 배신해 팀을 옮기는 등 시작하자마자 배신 본능을 드러냈다.

이어 '런닝맨' 멤버들은 진정한 슈퍼 히어로가 되기 위해 혹독한 미션을 수행했다. 이날 멤버들은 슈퍼 히어로 멤버십을 발급받기 위해 다양한 게임을 수행했다. 사격훈련부터 살인피구, 릴레이 윗몸일으키기 등 다양한 미션을 통과한 '런닝맨' 멤버들은 슈퍼 히어로 멤버십을 발급받고 영웅으로 변신했다.
유재석은 런닝맨 아메리카, 개리는 스파이더맨, 하하는 아이언맨, 광수는 호크아이, 지석진은 헐크, 김종국은 토르, 그리고 송지효는 블랙 멍으로 변신해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정두홍 무술감독, 남성그룹 2PM 멤버 택연, 찬성과 대결을 펼쳤다. 서로의 능력을 알지 못하는 멤버들은 눈치를 보며 공격하기 시작했고, 개리가 제일 먼저 아웃됐다.
스파이더맨으로 변신한 개리는 이름표에 붙어 있는 고무줄이 끊어지지 않는 한 죽지 않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개리는 택연과 찬성의 공격에서 고무줄 때문에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구했지만 이후 헐크로 변신한 지석진(김동현)에 의해 죽고 말았다.
이어 파이터 추성훈이 김종국과 지석진을, 택연과 찬성이 하하를 아웃시켰다. 또 추성훈은 유재석과 힘을 합쳐 이광수의 이름표를 뗐고, 곧 유재석을 아웃시켰다.
한편 멤버들에게 표식을 새겨 능력을 빼앗을 수 있었던 송지효는 지석진의 능력을 빼앗아 헐크를 출동시켰다. 송지효 대신 출동한 헐크 김동현은 접전 끝에 찬성의 이름표를 떼 2PM 멤버들을 한꺼번에 아웃시켰다.
마지막으로 남은 '런닝맨' 멤버 송지효는 추성훈과 정면 대결을 펼쳤다. 송지효는 추성훈에게 한 손으로만 대결을 펼치자고 제안했고, 한치의 양보도 없는 접전 끝에 추성훈이 송지효의 이름표를 뗐다.
최후의 대결은 정두홍과 추성훈이 벌였다. 추성훈은 정두홍과 양보 없는 긴 대결 끝에 결국 그의 이름표를 제거하고 최후의 1인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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