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7월 컴백 확정..'퍼포먼스 퀸' 노린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6.18 15: 02

지난해 최고의 신인으로 떠오른 가수 에일리가 9개월만에 컴백한다.
에일리는 오는 7월 중순 신곡을 발표하고 퍼포먼스 퀸을 노릴 예정. 그동안 가창력에 방점을 찍어왔다면 이번에는 퍼포먼스도 대폭 강화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에일리 특유의 가창력이 발휘되는 댄스곡에 상당한 수준의 군무도 곁들여 듣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동시에 잡겠다는 것. 데뷔 전부터 상당한 가창력으로 눈길을 끈데다, 섹시한 몸매까지 자랑하고 있어 차세대 디바로 손꼽히고 있는 만큼 이번 컴백에 기대가 매우 큰 상황이다.

에일리의 음원파워는 이미 상당 부분 입증된 상태. 데뷔곡 '헤븐'으로 지난해 데뷔한 신인 중 버스커버스커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연말차트에 오른 것. 싸이, 빅뱅, 씨스타 등에 이어 '헤븐'을 8위에 올려 놓아, 걸출한 그룹들 사이에서 단연 돋보이는 신인의 활약을 보여준 바있다. 이어 10월에 발표한 '보여줄게'는 한층 더 대중적인 멜로디로 롱런에 성공하기도 했다.
지난해 롱런으로 승부를 봤다면, 올해는 이름값의 파급력이 더 커졌다. 그의 이름만 들어가면 1위를 기록하는데 성공한 것. 올초 배치기의 '눈물샤워'에 피처링한 그는 이 곡이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최고의 복병으로 떠오르는데 크게 한몫했다. 이어 긱스가 발표한 신곡 '워시 어웨이(Wash Away)'에도 목소리를 보탰는데, 이 곡 역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에일리 브랜드의 힘을 입증했다.
이에 따라 이번 컴백에서는 얼마나 향상된 음원파워를 보여줄 것인지 이목이 쏠릴 전망. 최근 이효리, 아이비 등 여성 솔로 가수들이 '핫'하게 활동하고 있는데다 씨스타 등 가창력을 지닌 걸그룹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어 이 양쪽의 특성을 고루 지닌 에일리에게도 기대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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