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NE1의 씨엘이 솔로 활동을 마무리하며 팬들을 위해 '나쁜 기집애'의 특별한 리믹스 버전을 선사한다.
YG 엔터테인먼트 측 한 관계자는 21일 오후 OSEN에 "씨엘이 오는 23일과 30일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 무대에서 '나쁜 기집애'의 리믹스 버전을 선보이며 솔로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씨엘은 지난달 28일 데뷔 4년 만에 첫 솔로곡 '나쁜 기집애'를 발표, 강렬한 힙합 곡임에도 전 음원차트를 올킬하며 실력을 과시한 바 있다. 이에 씨엘은 첫 솔로 활동에 많은 성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특별한 리믹스 버전을 준비하게 됐다.
YG 관계자는 "씨엘은 임박한 2NE1의 컴백 준비와 예정된 해외 스케줄로 굉장히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음에도 리믹스 버전 무대를 위해 최근 며칠 밤을 새며 안무 연습에 매진했다"고 알렸다.
씨엘은 '나쁜 기집애'의 리믹스 버전을 통해 기존의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쳤던 모습 대신 색다른 매력을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화려하고 섹시한 패션으로 화제를 모은 만큼 이번에는 또 어떤 비주얼로 팬들을 환호케 할 지 큰 관심을 끌 전망이다.
앞서 씨엘은 솔로곡 '나쁜 기집애'로 해외 아이튠즈 10여개 국가에서 톱100 진입에 성공했으며, 4개국에서는 최상위권인 3위권을 차지해 글로벌한 인기를 펼쳤다.
뿐만 아니라 미국 빌보드는 씨엘의 솔로곡에 호평하며 "니키 미나즈를 연상케 한다. 깃발, 힙합 장신구 등이 눈에 띄며 확실한 개성으로 보는 이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고 보도했하기도 했다.
한편 씨엘이 속한 2NE1은 다음달 초 1년만에 레게 장르인 '폴링 인 러브(Falling in love)'를 발표하며 전격 컴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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