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들' 김해숙, 결국 살인마 정웅인에 당했다 '충격'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6.26 23: 22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김해숙이 결국 살인마 정웅인에게 당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에서는 장혜성(이보영 분)의 엄마 이춘심(김해숙 분)의 가게에 위장취업해 비뚤어진 복수를 실행할 날 만을 기다리던 민준국(정웅인 분)이 결국 이춘심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춘심은 장혜성이 물에 빠지는 꿈을 꾸고 심난해 했다. 그의 꿈은 평소 잘 들어맞아 불길한 느낌을 줬던 것. 이춘심의 치킨집에서 직원으로 일을 하던 민준국은 돌아오는 주말에 장혜성이 집에 온다는 말을 듣고 살인계획을 앞당겼다.

민준국이 이춘심을 감금·폭행한 날 저녁 아무것도 모르는 장혜성은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춘심은 자신이 죽기 직전이라는 것을 알리지 않은 채 "약속하라"며 "사람을 미워 하는데 인생 쓰지 마라. 한 번 태어난 인생, 예뻐하면서 살기도 모자란 세상 아니냐"며 마치 민죽국에게 전하는 듯한 말로 유언 아닌 유언을 남겼다.
앞서 박수하(이종석 분)은 민준국의 전화번호를 알아낸 뒤 위치추적을 의뢰한 상황. 마침 장혜성이 전화를 걸고 난 뒤 박수하는 민준국의 장혜성 엄마의 치킨집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두 사람은 어딘가로부터 온 전화를 받고 망연자실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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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목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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