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OS 제한 없는 음악 스트리밍 'X박스 뮤직' 웹 버전 출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7.02 11: 37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새로운 IT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다방면으로 수익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2일(한국시간) 해외 IT 전문 매체 앱어드바이스를 비롯한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MS가 음악 스트리밍 사업에 진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첫 번째 수순은 자사 게임 플랫폼인 X박스를 차용한 스트리밍 서비스 ‘X박스 뮤직’의 웹 버전을 출시. 이로써 윈도 버전뿐만 아니라 다른 플랫폼의 기기에서도 MS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music.xbox.com’에서 이용할 수 있는 MS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는 ‘수백 만개의 음악을, 광고 없이’라며 제공되고 있어 지난 5월 i OS7과 함께 공개된 애플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아이튠즈 라디오’와 정면대결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X박스 뮤직’ 웹 버전을 통해 이용자들은 개별적인 음원에서부터 앨범 음반 모든 것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단, 라디오는 무료로 제공되고 있지 않으나 이달 말까지 ‘윈도 8.1’ 이벤트를 통해 ‘X박스 뮤직 라디오’ 데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X박스 뮤직’의 이용 요금은 한 달에 9.99달러 또는 1년에 99.90달러이며 새로운 가입자에 한해 30일동안 무료로 제공해준다.
현재는 윈도PC와 태블릿, X박스 360, 윈도폰을 통해서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차차 아이폰과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등 타 제조사의 기기서도 이용가능해질 전망이다.
매체는 MS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의 영향력이 아직까지는 미미하나 구글과 애플과 달리 OS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타사의 서비스를 위협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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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박스 뮤직 웹 서비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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