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미키 고백, “스케이트보다 아이생명 선택”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7.02 15: 18

[OSEN=이슈팀] 일본의 피겨스타 안도 미키(26)가 출산사실을 공개했다.
안도 미키는 지난 1일 TV 아사히 '보도 스테이션'에 출연해 지난 4월 딸 아이를 출산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안도 미키는 “지난 4월 아기를 무사히 출산하고 어머니가 됐다”고 확인했다. 하지만 아이의 아버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안도 미키는 피겨선수로서 많은 나이다. 선수생명이 짧은 피겨선수에게 출산은 곧 은퇴를 의미한다. 그녀는 “스케이트보다 그 아이의 생명을 선택했다”며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음을 고백했다.

이제 안도 미키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다시 일본국가대표로 뽑히는 것이 먼저다. 그녀는 “링크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며 3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희망했다.
안도 미키는 2011년 연인이었던 니콜라이 모조로프 코치와 헤어진 후 2시즌 간 메이저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유 없는 공백에 대해 은퇴한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다. 한편 연인인 난리 야스하루가 딸아이의 아버지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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