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미키 출산 독점, TV 아사히 사장 '할 만 했다' 만족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07.02 18: 22

[OSEN=이슈팀] 일본 피겨스타 안도 미키(26)의 미혼 출산 인터뷰를 독점으로 해낸 방송사가 만족감을 표시했다.
안도 미키는 지난 1일 TV 아사히 '보도 스테이션'에 출연해 지난 4월 딸 아이를 출산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안도 미키는 아이의 아버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겠지만 소치 동계올림픽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러자 일본 빙상계가 발칵 뒤집어졌다. 안도 미키의 출산을 전혀 몰랐던 만큼 파장이 상당했다. 이는 한국에까지 영향을 미쳤을 정도. 하루종일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에 안도 미키의 이름이 올라 있었다.

그러자 안도 미키의 출산 인터뷰를 방송했던 TV 아사히 하야카와 히로시 사장은 2일 도쿄 롯본기에 있는 국 브리핑에 대해 "할만한 인터뷰였다"고 평가했다고 아시히 신문 등 일본 언론들이 일제히 전했다.
이어 독점 인터뷰가 가능했던 것에 대해 하야카와 사장은 "2005년부터 피겨 스케이트를 방송하고 있다. 이후 아사다 마오, 안도 미키는 우리 방송의 에이스로서 깊은 의미를 지닌 선수였다"면서 "거기에 신뢰 관계가 있고 어제 같은 인터뷰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또 인터뷰를 이끌어낸 미야지마 야쓰코 아나운서에 대해서도 "스포츠에 관심이 있고 선수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캐릭터"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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