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이승엽, "지금껏 너무 한 게 없었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7.02 22: 13

"지금껏 너무 한 게 없었는데 오늘 한 게 있어 다행이다".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이 천금같은 한 방을 터트렸다. 이승엽은 2일 사직 롯데전서 4-4로 맞선 7회 결승타를 터트렸다. 삼성은 롯데를 6-4로 꺾고 지난달 28일 대구 KIA전 이후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한 이승엽은 "타격감이 자꾸 왔다 갔다 하는데 일관성있게 타격감이 올라와야 본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홈런이 빨리 나오면 좋겠지만 홈런은 안타의 연장이다. 안타를 치려고 하다 보면 빠른 시일 안에 나올 것"이라며 "나만 잘 치면 라인업이 완벽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승엽이가 오랜만에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고 박수를 보냈다. 한편 삼성은 아네우리 로드리게스, 롯데는 쉐인 유먼을 3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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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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