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종합] 삼성 4연승, KIA 4연패 끝 …LG 2위 상승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7.02 22: 40

[OSEN=야구팀]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7회 이승엽의 결승타에 힘입어 6-4로 승리했다. 지난달 28일 대구 KIA전 이후 4연승. 이승엽은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7월 대반격을 예고했다.
양 팀 선발 투수는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삼성 밴덴헐크는 5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 롯데 옥스프링은 5⅓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7회부터 안지만, 오승환을 투입해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시즌 16세이브째를 따냈다.

문학에서는 김진우의 호투를 앞세운 KIA가 SK를 잡고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KIA는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7⅓이닝 동안 2실점으로 잘 던진 선발 김진우의 맹활약과 5회 이범호의 2점 홈런 등 4점을 뽑은 타자들의 집중력에 힘입어 8-2로 이겼다. 12일 만에 승리를 거두며 4연패에서 탈출한 KIA(34승29패2무)는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창원에서는 NC가 찰리의 8이닝 무실점 호투와 모창민의 결승 솔로포 포함 3안타 활약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NC(24승1무40패)는 지난달 30일 창원 두산전 이후 2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팀 창단 첫 영봉승(완봉 포함)의 기쁨도 맛봤다. 반면 넥센(37승1무28패)은 2연승 행진을 마감하고 이날 경기가 우천 연기된 LG에 밀려 3위로 떨어졌다.
한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화 이글스와와 LG 트윈스의 경기는 우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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