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미키, “딸 아빠는 전 일본 피겨선수”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7.04 11: 55

[OSEN=이슈팀] TV 아사히 '보도 스테이션'에 출연해 지난 4월 딸 아이를 낳았다고 밝힌 피겨선수 안도 미키(26)가 딸 아버지에 대한 언급을 해 눈길을 끈다.
4일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안도 미키는 언론을 통해 지난 3일 성명을 발표하면서 “딸 아버지 이름을 알리는 것은 삼가겠다”고 말하면서도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상대 남자는 일본 전 피겨 선수다”고 밝혔다. 이어 “제 마음을 이해해 주시고 조용히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은퇴한 스케이팅선수 난리 야스하루(28)가 딸 아빠로 유력해 보인다. 야스하루는 2004년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남자 싱글 1위를 차지한 피겨계의 유망주였다. 2008년 골드스핀에서는 우승까지 차지했다. 현역시절 선수로서 크게 빛을 보지는 못했지만 꽃미남선수로 큰 인기를 모은 인물이다.

안도 미키는 지난 1일 ‘보도 스테이션’에서는 출산 사실을 전격 고백했지만 딸 아버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아 논란을 증폭시킨 바 있다.
한편 소치 올림픽을 목표로 3시즌 만에 복귀한 안도 미키는 올 시즌 뒤 은퇴를 표명하고 있다. 닛칸 스포츠는 “올림픽 대표 선발을 위해서는 12월 전 일본 선수권 예선의 관동 선수권(10월 11~14일 사이타마)이 제1관문이 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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