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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특별휴가...온라인 게임속 휴양지로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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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그 여느 해보다 뜨거운 여름을 맞아 각자의 취향에 맞게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다. 휴가를 맞아 시원한 물이 흐르는 계곡이나 여름 바다로 향하는 사람들도 있고, 시원한 에어컨 바람 아래서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나 미뤄왔던 책을 보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혹은 시원한 에어컨이 있는 PC방으로 가서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캐릭터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눅눅하고 습기 찬 던전이나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필드에서 몬스터와 사투를 벌이거나 좌우 대칭의 모 협곡에서 정신없이 상대방과 싸우고 있지 않는가! 평소엔 아무 말도 없이 플레이어의 명령을 묵묵히 수행하는 당신의 캐릭터도 분명 여름만큼은 시원하게 즐기고 싶어 할 것이다. 게임 속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휴양지들을 소개한다.

▲ 여름 속의 겨울을 만나고 싶다면...‘블레이드앤소울’과 열혈강호 온라인’
여름의 무더운 햇볕 아래서,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말이 있다. “아 차라리 겨울이 낫지…”. 하지만 현실에서는 지구 반대편으로 가지 않는 이상 여름에 겨울을 볼 수 없다. 그렇지만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과 엠게임의 ‘열혈강호 온라인’에서는 가능하다. 언제나 만년설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달려가 피서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블레이드앤소울’은 지난 26일 대규모 업데이트 ‘백청산맥, 최초의 설원’을 진행하고 제룡림, 대사막, 수월평원을 이은 신규지역이자 최초로 도입된 설원지형인 ‘백청산맥’을 추가했다. 대도시인 ‘강류시’를 중심으로 남쪽 지역은 날씨가 온화하지만, 북쪽으로 갈수록 빙설이 흩날리는 차가운 날씨와 만년설을 만날 수 있는 상반된 기후를 가지고 있다. 백청산맥으로 향할수록 추워지므로 추운 것이 싫은 사람은 따뜻한 겨울 점퍼를 베이스로 한 ‘화양연화 의상’을 입고 눈덮힌 겨울 산을 올라보도록 하자.

여기에 지난 1년간 만나볼 수 있었던 태장금, 감마등, 청랑/홍랑, 정하도, 무신 등 유명 NPC들을 테마로 한 ‘한여름의 눈꽃 대축제’를 통해 여름 속 겨울 분위기를 한층 더해준다. 최초의 설원인 만큼 그 동안 ‘블레이드앤소울’에서 느끼지 못했던 겨울 분위기를 마음껏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코믹무협 MMORPG ‘열혈강호 온라인’에는 사계절 동안 꽁꽁 얼어있는 순백의 대륙 ‘북해빙궁’이 있다. 모든 건물이 녹지 않는 얼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건물 벽에는 얼음으로 된 조각들이 새겨져 있다. 특히, 밤이 되면 얼음에 반사된 불빛들이 황홀한 광경을 연출하며 밤 하늘에 거대한 커튼처럼 드리워지는 ‘오로라’는 북해의 명물로 손꼽힌다. 끊임없이 눈보라가 몰아치는 북쪽산과 눈의 골짜기를 비롯한 사냥터들도 모두 눈 투성이로 시원한 겨울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곳에는 70에서 100등급의 강력한 몬스터들이 포진하고 있기 때문에 자시늬 캐릭터에게 넓디 넓은 ‘북해빙궁’을 구석구석 구경시켜주고 싶은 유저라면 충분히 레벨업을 시키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게임 속 내 캐릭터의 집은 멋진 휴양지...아키에이지 ‘수상주택’
엑스엘게임즈의 MMORPG ‘아키에이지’에서는 수상주택을 짓고 자신만의 휴양지를 가질 수 있다. 수상주택은 7월 3일 대규모 업데이트 ‘다후타의 유혹’을 통해 추가된 콘텐츠로 그 동안 육지에서만 지을 수 있던 집을 물 위에도 지을 수 있게 되었다. 목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바닥은 대나무 돗자리가 깔려 있어 시원하고 멋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주변에 텃밭뿐인 지상 주택과는 달리 창문을 통해 멋진 바다를 구경할 수도 있다.

수상주택은 누이아 대륙의 ‘솔드리드 반도’와 ‘긴 모래톱’, 하리하라 대륙의 ‘동틀녘 반도’와 ‘이니스테르’에 건설할 수 있으니 평소에 봐두었던 멋진 해안이 있다면 게임 속에서 나만의 멋진 휴양지를 만들어보자

▲ 열대의 강에서 래프팅을...마비노기 ‘뗏목 플레이’
넥슨의 MMORPG ‘마비노기’에서는 쿠르클레의 강에서 뗏목 래프팅을 즐길 수 있다. 이리아 대륙에 위치한 쿠르클레는 열대 밀림을 배경으로 한 지역으로 밀림과 늪지대, 고산지대, 사바나 지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라테르 고산지부터 뗏목을 타고 강줄기를 따라 래프팅을 즐기며 쿠르클레의 다양한 지역을 탐험할 수 있고, 중간에 서식하는 홉고블린들을 퇴치해 코르의 원주민에게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래프팅만으로 더위를 달래기 부족하다면 강의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키를 꺾어보자. 뗏목이 부서지면서 시원하게 폭포로 다이빙하는 캐릭터를 보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을 것이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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