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위압감’ 윤성환, 5이닝 4실점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7.06 20: 08

상대 타자들이 잘 때려내기는 했으나 본연의 위력이 아쉬웠다. 삼성 라이온즈의 커브 달인 윤성환(32)이 5이닝 4실점으로 승리 수확에 실패했다.
윤성환은 6일 잠실 두산전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사사구) 4실점으로 1-4로 뒤진 6회말 심창민에게 바통을 넘기고 물러났다.
1회말 선두타자 이종욱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2루 도루로 1사 2루 위기를 맞은 윤성환은 김현수에게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내주며 선실점했다. 3회말에는 이종욱에게 우월 솔로포를 내준 윤성환은 정수빈의 낮은 뜬공 타구 때 좌익수 최형우가 이를 놓치며 무사 1루에서 김현수를 맞게 되었다.

김현수를 중견수 플라이로 일축했으나 정수빈의 2루 도루 때 포수 이지영의 악송구가 겹치며 1사 3루 위기에 놓인 윤성환. 윤성환은 오재일을 삼진처리한 뒤 홍성흔의 안타성 타구를 유격수 김상수가 다이빙캐치로 범타처리한 덕택에 추가 실점 없이 3회를 마쳤다.
그러나 5회말 윤성환은 김재호에게 중전 안타, 이종욱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주며 무사 2,3루 추가 실점 위기를 맞았다. 정수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실점 째를 기록한 윤성환은 김현수를 볼넷 출루시킨 뒤 오재일을 삼진 처리했으나 2사에서 홍성흔에게 3루수 박석민의 키를 넘는 1타점 안타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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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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