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프리뷰] 장원삼, 위기의 사자 군단 구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7.07 10: 37

삼성 라이온즈의 선두 수성에 빨간 불이 켜졌다. 삼성은 3일 사직 롯데전 이후 3연패 수렁에 빠진 상태. 자칫 하면 1위 자리를 내줘야 할 위기에 놓여 있다.
삼성은 7일 잠실 두산전에 좌완 장원삼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성적은 6승 5패 평균자책점 3.54. 지난달 22일 LG전과 30일 KIA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 위기에 처한 사자 군단의 구세주가 될 것인가.
두산전에 두 차례 등판해 승리없이 1패를 떠안았지만 2.51의 평균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은 좋았다. 최근 삼성은 선발진이 제 몫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어려운 승부를 펼칠 수 밖에 없다. 장원삼의 어깨가 더욱 무겁다.

그리고 타선의 응집력 또한 아쉬운 부분. 전날 경기에서도 8안타를 치고도 김상수와 최형우의 홈런포로 2점을 얻은 게 전부다.
두산은 외국인 투수 개릿 올슨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더스틴 니퍼트와 더불어 두산의 외국인 원투 펀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현재로선 실망에 가깝다.
올 시즌 8차례 등판해 1승을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5.77. 올 시즌 삼성전 상대 전적은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했다. 화끈한 타선 지원을 등에 업고 2승 달성에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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