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페이스북 활동 재개?...프로필 사진 교체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7.09 00: 05

[OSEN=이슈팀] 기성용(24, 스완지 시티)의 페이스북 활동이 많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SNS에서의 발언으로 최근 파문을 일으킨 기성용이 다시 SNS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보여 화제다. 기성용은 지난해 2월 최강희 전 대표팀 감독을 겨냥해 "고맙다. 내셔널리그 같은 곳에서 뛰는데 대표팀으로 뽑아줘서. 이제 모든 사람이 느꼈을 것이다. 해외파의 필요성을. 우리를 건들지 말았어야 했다. 그러다 다친다"는 조롱 섞인 내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이후 기성용은 지난 5일 사과문을 통해 "해당 페이스북은 1년 전까지 지인들과만 사용했던 것으로 공개 목적은 아니었다. 이유야 어찌 됐든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해서는 안 될 말들이 전해졌다.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성용은 1년 전까지 지인들과만 사용했다고 밝힌 페이스북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지난 3일 팬들과 함께 즐기던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탈퇴한 지 5일 만이다.

기성용은 8일 오후 비밀 페이스북으로 알려진 페이스북의 프로필 사진과 커버 사진을 교체했다. 프로필 사진은 접시에 음식물이 담겨진 사진으로 바뀌었고, 커버 사진은 거울에 비친 기성용 자신의 사진이다. 프로필을 교체한 기성용의 행동에 A 스포츠 브랜드의 관계자가 댓글을 다는 등 기성용이 평소에 친하게 지낸 이들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성용의 페이스북 활동 재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페이스북 활동을 금하고 자중하는 모습을 보일 때에 다시 재개한 점은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한다" 등 비판적인 모습과 "공개적인 페이스북 활동이 아닌 몇몇 지인들과 SNS 활동을 하는 것인데 그것까지 막을 수는 없지 않겠냐" 등 옹호하는 모습으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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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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