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황금 머리카락 남성 등장.."큰 수치심도 느껴"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7.09 00: 33

백색증으로 인해 온 몸의 털이 황금색인 고민남이 출연해 놀라움을 안겼다.
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멜라닌 합성이 부족해서 머리카락이 황금색인 고민남 김재연씨가 등장했다.
23살인 김재연씨는 염색한 듯한 금발을 자랑해 게스트로 자리한 슈퍼주니어의 은혁과 려욱, EXO, 헨리의 부러움을 샀다.

김재연씨는 "나를 처음에 만난 사람들은 다리털 등을 보여줘야 믿는다. 그렇지 않으면 나에게 돌연변이냐, 외계인이냐 등의 독설을 해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네 식구 중에 나만 이런 증상이 있다. 어렸을 때부터 머리카락이 황금색이었다. 목욕탕에 갔을 때는 사람들이 수근대는 것이 느껴진다. 거기도 염색했냐는 소리도 들었다"며 수치스러웠던 일화를 소개했다.
이에 MC 이영자는 "초은이 엄마와 비슷한 증상인 것 같다"며 안타까워 했다. 초은이 엄마는 앞서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5승을 거두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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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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