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로엔, 준수 홍보 마케팅 돌연 취소..갑의 횡포"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7.09 14: 19

JYJ의 소속사 씨제스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이 준수의 정규2집 프로모션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씨제스가 9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로엔의 '횡포'에 대해 호소하고 나선 것.
씨제스의 설명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5월부터 준수의 정규 2집 앨범에 대한 온, 오프라인 유통 업무를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업무 협의를 진행해 온 상태.

씨제스는 "실무자들과의 수 차례 가진 미팅과 50통이 넘는 메일 업무 등을 통해 준수의 앨범에 대한 컨텐츠 내용을 모두 공유했으며 지난 2일에는 앨범 수록곡 ‘11시 그 적당함’을 정식 온라인 유통하고 해외 사이트 판매도 진행하고 있었다.  15일 발매를 앞두고 발매일부터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진행 될 홍보 마케팅의 최종 협의를 진행한 바 있으며 멜론 고객 초청 쇼케이스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는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8일 오후 이같은 홍보마케팅이 백지화됐다는 것. 씨제스는 "지난 8일 저녁 앨범 발매를 6일 남겨 두고 저희는 로엔 측으로부터 '임원진의 결정으로 준수의 정규 2집 앨범에 대해 온, 오프라인 유통만 진행하고 최근 최종 협의됐던 모든 홍보 마케팅 진행은 백지화 하겠다' '또한 15일 쇼케이스도 로엔TV에서만 생중계 하도록 하고 멜론TV 중계는 진행하지 않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슈퍼 갑의 위치를 악용한 횡포다. 당사는 15일 예정 된 음반 발매 약속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로엔 측의 일방적이고 불공정한 통보를 받아들여야 하는 억울한 상황에 놓였다는 것도 언론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호소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씨제스는 "로엔 측이 발매 6일 전까지 협의 된 모든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한다. 또 멜론 고객과 약속한 멜론 TV 생중계 이벤트도 원칙대로 진행 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멜론 측은 곧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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