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별', 이순재-노주현-고경표 '노씨집안' 3대 출연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7.12 17: 36

오는 9월 tvN에서 방송될 김병욱 감독의 일일시트콤 '고구마처럼 생긴 감자별 2013QR3'에 이순재, 노주현, 금보라, 하연수, 고경표, 서예지, 여진구가 출연키로 최종 확정했다.
이순재는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 노주현은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똑바로 살아라', 금보라는 'LA아리랑'을 통해 김병욱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있다.
여진구, 하연수, 고경표, 서예지는 처음 김병욱 감독과 만난다.

이순재는 극중 배역명이 ‘노송’으로 극의 중심을 이루는 노씨 집안의 최연장자로 등장한다. '감자별' 제작진은 “'거침없이 하이킥'에서의 ‘야동순재’, '꽃보다 할배'에서 ‘직진순재’에 이어 올 가을에 이순재의 새로운 별명이 하나 더 만들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노주현은 극중 배역명이 ‘노수동’으로 ‘노송’의 아들 역할이며 금보라는 극중 배역명 ‘왕유정’으로 노주현의 아내(이순재의 며느리) 역할을 맡을 예정. '거침없이 하이킥'의 박해미-정준하 커플을 능가하는 굴곡진 역학 관계의 부부가 또 탄생할 지 귀추가 주목되는 대목.
고경표는 극중 배역명 ‘노민혁’으로 ‘노수동’의 장남 역할이다. 직업은 완구회사 사장.
서예지는 극중 배역명 ‘노수영’으로 ‘노송’과 ‘왕유정’의 딸이자 ‘노민혁’의 동생으로 등장한다. 하연수는 극중 배역명 ‘나진아’로 가난한 집에서 실질적인 소녀 가장 역할을 맡는 인물을 연기한다.
제작진은 “하연수는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등장하는 여진구(홍혜성 역)와 함께 노씨 집안과 얽히고 설키며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고 귀띔했다. 
이 시트콤은 오는 9월 23일부터 매주 월~목 밤 9시 15분 주 4회 방송된다. 총 120부작. 우주에서 비정상적인 천체 운행이 일어났다는 설정 하에, ‘노씨집안’를 중심으로 한 좌충우돌 가족 이야기를 다룬 시트콤이다.
현재 8월 중순 첫 촬영을 목표로 막판 캐스팅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김병욱 감독 뿐만 아니라 ‘하이킥’ 시리즈의 작가, 스태프 등 수년 간 호흡을 맞춘 제작진들로 구성된 만큼 또 하나의 ‘김병욱표 명품 시트콤’ 탄생 여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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