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존스컵 7차전서 일본 꺾고 6승 1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7.12 20: 34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 농구 대표팀이 일본을 물리치고 재차 상승 기류를 탔다.
한국은 1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13 윌리엄 존스컵 일본과 7차전 경기에서 75-6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6승 1패를 기록했다. 이란전 패배 이후 요르단에 이어 일본을 물리치며 2연승을 달렸다.
김주성(16점) 이승준(12점) 조성민(11점) 김종규(10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외곽포는 단 3개로 침묵했지만 김주성 이승준 김종규가 골밑에서 제 몫을 해내며 승리를 낚았다.

1쿼터 18-16으로 근소하게 앞선 한국은 2쿼터 들어 승기를 잡았다. 일본의 공격을 틀어막는 한편 문태영의 속공, 김민구의 3점슛 등으로 연달아 12득점을 올리며 전반을 14점 리드한 채 마감했다.
3쿼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듯했다. 이승준의 활약이 이어지며 62-43으로 마지막 쿼터를 맞았다. 한국은 4쿼터 중반까지 일본의 거센 추격을 받았지만 결국 김주성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국은 14일 오후 8시 대만A를 상대로 대회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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