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새 앨범 전체 용준형 작곡..'프로듀싱 그룹 나섰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7.13 10: 33

인기그룹 비스트의 2막이 열린다.
그동안 신사동 호랭이 등 인기작곡가들과 호흡을 맞추며 여러 히트곡을 낸 비스트는 이번 새 앨범부터 멤버 용준형의 수록곡들로만 새 앨범을 모두 채우며 본격 자체 프로듀싱 그룹으로 나선다.
지난해 멤버 양요섭의 솔로곡 '카페인'을 음원차트에서 롱런시키며 저력을 입증한 그는 내친 김에 이번 비스트 정규 2집 ‘하드 투 러브, 하우 투 러브(Hard to love, How to love)’를 모두 도맡았다. 그의 음악적 파트너 김태주가 함께 했다.

그외에도 멤버들의 참여를 대폭 높여 스스로 총체적인 프로듀싱 과정을 거쳤다.
비스트는 앞서 용준형이 작곡한 두 곡을 먼저 선보이며 비스트의 2막을 예고한 바있다. 지난달 '괜찮겠니'와 '아임 쏘리'를 연이어 공개하고 뜨거운 반응을 얻은 것. 비스트는 이례적으로 야외 무대를 통해 신곡을 발표하며 7월 본격 컴백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용준형은 비스트의 음악을 책임질 뿐만 아니라, 최근 tvN '몬스터'에도 주연으로 출연하고 있어 그의 역량이 큰 주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비스트가 직접 내세운 타이틀곡 '섀도우(shadow)'는 어둡고 거친 이미지를 주축으로 한 짙은 감성의 폭을 연출한 노래. ‘빛이 사라지면 함께 사라지는 그림자’처럼 사랑도 빛도 없는 세상에서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에서 멀어져 가는 애틋한 마음을 비스트 특유의 서정적인 댄스곡으로 담아 냈다.   
정규 2집 음반은 오는 19일에 공개될 예정이며, 비스트의 신곡 첫 무대는 단독 콘서트 ‘뷰티풀쇼’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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