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강세 속에 하반기를 달굴 온라인게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07.18 09: 16

2013년이 시작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반절이 지났다. 올 하반기 게임시장에도 많은 모바일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게이머들은 다양하고 재미있는 온라인게임의 등장 또한 기다리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오픈 이전부터 유저들과의 교류를 통해 좀 더 유저 친화적인 서비스를 하려는 게임들이 많아 눈길을 끈다. 모바일게임에 굴하지 않는 2013년 하반기 온라인게임 기대작들을 소개한다.
▲ 출시 전부터 화제...넥슨, 도타 2로 하반기 접수?

넥슨은 AOS 게임 ‘도타 2’의 국내 서비스를 통해 하반기 게임 시장을 접수할 계획이다. ‘도타 2’는 자신의 영웅을 조종해 상대진영의 본진을 점령하는 AOS방식의 게임으로, 완성도 높은 밸런스와 최신 ‘소스(Source)’엔진에 기반한 고품질의 그래픽, 진화된 ‘매치메이킹(Match Making)’ 시스템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외에서는 시범 서비스 중임에도 동시접속자수 30만 명을 돌파하고, 관련 리그 대회도 성황리에 진행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올 가을 넥슨 포털을 통해 서비스 될 예정이며, 북미, 유럽, 동남아 유저들과 함께 플레이 가능한 글로벌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도타 2’의 베타 서비스를 즐겨오던 유저는 전적, 아이템 등의 개인정보를 승계해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이미 게임을 해외 경로로 플레이 해온 국내 유저들에겐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최근엔 ‘도타 2’의 국내 첫 공식 대회인 ‘넥슨 스타터 리그(NSL)’를 통해 ‘도타 2’를 국내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 위메이드, 10년 동안 준비한 MMORPG ‘이카루스’
최근 ‘윈드러너’, ‘에브리타운’ 등 모바일 게임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위메이드는 ‘이카루스’로 올 하반기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카루스’는 총 제작기간 10년, 개발인력 200여명이 투입돼 개발한 MMORPG다.
몬스터를 길들여서 활용할 수 있는 ‘펠로우 시스템’과 ‘배틀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액션성이 강조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펠로우 시스템을 통해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벌이는 ‘공중 전투’는 ‘이카루스’만의 특징으로 손꼽힌다.
이카루스는 지난 5월 첫 번째 CBT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올 하반기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 엠게임, 북미와 유럽에서 인정받은 MMORPG ‘다크폴:언홀리워즈’
엠게임은 MMORPG ‘다크폴:언홀리워즈’로 하반기 게임 시장을 공략한다. 그리스 개발사 어벤추린이 개발한 ‘다크폴:언홀리워즈’는 높은 자유도와 승리하면 상대방의 모든 것을 빼앗을 수 있는 PVP가 특징으로 북미와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MMORPG이다. 특히, 등록하기 까다롭기로 유명한 게임 서비스 플랫폼 ‘스팀’에도 통해서도 인기리에 서비스 되고 있어 해외에서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엠게임은 ‘다크폴:언홀리워즈’의 아시아 시장 출시에 앞서 개발사와 공동으로 현지화 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제일 먼저 한국과 일본에 동시에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는 4월 30일 열린 티저페이지를 통해 다크폴:언홀리워즈의 트레일러 영상을 비롯해 게임 시스템 및 직업 소개 영상, 배경 시나리오 및 컨셉 아트와 스크린 샷 등 게임의 기본 정보를 최초로 공개했다. 금일 16일부터는 게임의 부제를 유저들이 직접 정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시작으로 적극적으로 게임을 알릴 계획이다.
 
▲ NSE 엔터테인먼트, 공방작렬 액션 MORPG ‘수라 온라인’ 하반기 선보일 예정
‘수라 온라인’은 NSE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하고 있는 동양 판타지 세계관의 액션 MORPG로 플레이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조회수 10만을 달성하는 등 많은 유저의 관심을 받은 게임이다. 게임브리오 엔진으로 제작되었으며 쿼터뷰 고정 시점으로 속도감 있는 호쾌한 모션 액션 게임을 지향하고 있다. 풀 애니메이션에 강한 게임브리오 엔진과 쿼터뷰 고정 시점을 사용하여 공방이 중심이 되는 정교한 액션과 전투를 저사양에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수라 온라인’은 중국 최대 게임 업체인 텐센트 게임즈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며, 우선 한국보다 중국에서 먼저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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