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들’ 측 “김종학 PD 사망, 제작 차질 없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7.23 15: 50

김종학 PD가 사망한 가운데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하 너목들) 공동제작을 맡은 김종학 프로덕션과 DRM미디어가 “촬영에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DRM미디어 측은 23일 OSEN에 “김종학 PD가 김종학 프로덕션에서 나간 지 오래돼 ‘너목들’과는 관계가 없어 촬영에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김종학 프로덕션은 김종학 PD의 사망에 관련해 “특별히 할 말이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분당경찰서 형사과에 따르면 김종학 PD는 이날 오전 모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빈소는 경기도 성남시 야탑동 분당 차병원에 마련됐다.
한편 김종학 PD는 1977년 MBC에 입사해 1981년 드라마 ‘수사반장’으로 데뷔했으며, 1991년 송지나 작가와 인연을 맺은 ‘여명의 눈동자’를 통해 스타PD로 등극했다. 이후 SBS 드라마 ‘모래시계’(1995), ‘백야 3.98’(1998), ‘태왕사신기’(2007) 등을 연출하며 평균시청률 44.3%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그는 지난해부터 SBS ‘신의’ 출연료 미지급 문제와 관련해 배임 및 횡령, 사기 혐의 등으로 피소되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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