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박영규도 결국 미국行..이대로 하차?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7.29 19: 50

'오로라공주'의 큰 오빠 박영규도 결국 하차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에서는 위암에 걸린 부인 장영실(이상숙 분)을 위해 미국행을 택하는 오왕성(박영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로라는 설설희(서하준 분)에게 "큰 올케가 위암 3기다. 큰 오빠도 미국에 들어간다"고 말하며 오왕성의 미국행 소식을 전했다.

이어 오왕성은 자신이 일하던 황시몽(김보연 분)의 레스토랑에서 마지막 근무를 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결국 미국으로 짐을 싸 떠날 준비를 마쳤다. 이로써 오왕성 역의 박영규는 앞선 두 배우에 이어 잠정 하차하는 모양새가 됐다.
앞서 '오로라공주'에서는 주인공 오로라(전소민 분)의 둘째, 셋째 오빠 오금성(손창민 분)과 오수성(오대규 분)이 갑작스럽게 미국에 가는 설정으로 배우들이 하차,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에 네티즌 사이에서는 첫째 오왕성 역을 맡은 박영규 역시 하차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고, 박영규 측은 지난 15일 "“제작진으로부터 하차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것이 없다”면서 “일단 오늘 나온 50회 대본에는 박영규 씨가 출연하는 것으로 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오로라공주’는 ‘막장 드라마’의 신기원을 연 임성한 작가의 작품으로 대기업 사주 일가의 고명딸이었던 오로라가 누나 셋과 함께 사는 소설가 황마마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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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공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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