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유씨미', 블록버스터 누르고 북미 흥행돌풍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8.05 09: 19

영화 '나우 유 씨 미:마술사기단(이하 '나우유씨미')'가 블록버스터들을 누르고 북미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미션 임파서블' 제작진과 '인크레더블 헐크', '타이탄'의 감독이 탄생시킨 신개념 케이퍼무비 '나우유씨미'가 '레드:더 레전드(이하 '레드2')'와 'R.I.P.D:알.아이.피.디(이하 '알아이피디')' 등 블록버스터를 제압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것.
북미 극장가에 '스타트렉 다크니스', '아이언맨3', '오블리비언', '애프터 어스' 등 수많은 블록버스터들이 포진해 있는 지난 5월 31일에 개봉한 '나우유씨미'는 개봉 첫 주말 약 3천만불의 흥행 수익을 올리는가 하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꾸준한 흥행가도를 밟기 시작했다.

이는 제작비 8천 4백만불의 '레드2'가 개봉 첫 주말에 1천 8백만불, 제작비 1억 3천만불의 '알아이피디'가 개봉 첫 주말 1천 2백만불의 수익을 올린 것을 훨씬 상회하는 성적으로 제작비 7천 5백만불의 '나우유씨미'가 세 편의 영화 중 가장 낮은 제작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우위는 개봉 2주차에 접어들면서도 계속 유지된다. '레드2'는 3천 5백만불 수익을, '알아이피디'는 2천 4백만불 수익에 불과한 것에 비해 '나우유씨미'는 무려 6천만불을 넘기며 앞선 두 영화의 2배가 넘는 흥행수익을 달성했다.
또한 '나우유씨미'는 북미에서 개봉한 후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 약 1억불이 넘는 흥행 수익을 올리며 장기 흥행 중이다.
게다가 덴마크, 체코, 러시아, 홍콩 등 13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월드와이드 2억불의 흥행 수익을 올리기도 해 전세계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한편 '나우유씨미'는 3초 만에 세계 최대 은행을 통째로 털어 관객에게 나눠준 뒤 더 큰 범행을 준비하는 네 명의 최정예 마술사 포 호스맨과 그들의 진짜 계획을 밝히려는 FBI와의 짜릿한 대결을 다룬 작품으로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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