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번트 증후군' 다룬 '굿닥터', 1회부터 뜨거운 반응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08.05 23: 30

[OSEN=이슈팀] 한국 메디컬드라마의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하게 된 KBS 새월화드라마 '굿 닥터'에 대한 반응이 시작부터 뜨겁다.
극 중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주원)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드러내는 주연배우들의 모습을 통해 ‘굿 닥터’를 이끌어나갈 주연 배우들의 캐릭터를 짧지만 강렬하게 표현한 '굿닥터'는 1회가 끝나자 마자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했다.
5일 첫 방송이 끝나고 나서 오후 11시 30분 현재 포털 사이트에 실시간 검색어에는 '굿닥터' '주원' '서번트 증후군' '문채원' 등 이 상위권을 오르내리며 주연배우들과 서번트 증후군에 대한 시청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극중 주원이 맡은 박시온은 광부의 아들로 태어나, 아버지의 가정폭력을 어릴 때부터 목격한 영향 탓으로 자폐증에 발달장애를 겪지만 특수 아동 시설대신 보건소에서 특별한 교육을 받은 인물. 서번트 증후군(인체에 대한 공간 지각력과 암기력 등에 천재성을 보이는 것)을 보이는 시온은 후견인의 도움을 받아 소아 외과 레지던트로 성장한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굿 닥터’는 탄탄한 스토리에 감각적인 연출, 열혈의욕을 드러내고 있는 배우들이 조화를 이뤄 기존과는 다른 의학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시청자들이 보내주시는 뜨거운 반응을 밑거름삼아 최고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 OCN 드라마 ‘신의 퀴즈’를 통해 새로운 ‘의드’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박재범 작가와 ‘굿바이 솔로’ ‘그저 바라보다가’ ‘오작교 형제들’ 등에서 감동과 웃음이 결합된 탄탄한 연출력을 선보였던 기민수 PD가 첫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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