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섭(28, 상무)이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두 대회 연속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김현섭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서 열린 제14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경보 20km 결선에서 1시간 22분 50초로 결승선을 통과해 10위를 차지했다. 김현섭은 자신이 세운 한국 기록 1시간 19분 31초에 근접하지는 못했지만, 시즌 최고 기록을 세웠다.
김현섭의 세계육산선수권대회 톱 10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당시 김현섭은 남자 경보 20km에서 6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개최국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이바노프는 1시간 20분 58초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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