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한, MBC ‘화투’ 합류..술책의 대가 연기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8.13 08: 46

배우 진이한이 MBC 새 월화드라마 ‘화투’(가제)에 합류한다.
13일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진이한은 이번 드라마에서 신중한 성격의 선비 탈탈 역을 맡았다.
그는 학문적 소양과 지혜, 특유의 명석함으로 어려서부터 아버지처럼 믿고 따른 숙부인 백안을 위해 뛰어난 술책을 펼치는 인물이다. 하지만 기황후(하지원 분)의 계략에 넘어가 백안을 배신하고 이후 승상의 지위에 올라 원나라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우는 등 선비 기질 뒤에 숨겨진 서슬 퍼런 단호함과 대담함을 보여주며 반전의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학문뿐만 아니라 무예와 검술에 탁월한 실력을 갖춘 인물로 등장하는 만큼 다양한 모습을 보일 진이한에게 큰 기대감이 쏟아지고 있다. 진이한은 지난 7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 유혜성 역으로 특별 출연해서 묵직한 존재감을 뽐낸 바 있다.
진이한은 2007년 드라마 ‘한성별곡’으로 데뷔해 시트콤 ‘몽땅 내 사랑’, 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 ‘애정만만세’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특히 지난해 방송된 MBC ‘닥터진’에서 홍영휘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보이며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화투’는 대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50부 대작이다. 현재 방영 중인 ‘불의 여신 정이’ 후속으로 오는 10월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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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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