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선발 서재응의 힘찬 투구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3.08.15 18: 15

15일 오후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KIA 선발 서재응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3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은 KIA를 상대로 굳히기에 도전한다. 반면 4강권에서 멀어지고 있는 KIA는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이나 다름없다. 결국 어느 팀이 승리에 대한 집착이 강하냐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KIA의 선발투수로 나서는 서재응은 15경기(12경기 선발)에 출전해 5승5패, 방어율 6.30을 기록하고 있다. 작년 44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의 위력이 실종됐다. 시즌 내내 구위가 오르지 않았다. 그러나 8월들어 2경기에서 잘 던졌다. 2일 넥센전 5이닝 2실점, 9일 NC전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까지 8월의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는지 궁금한 대목이다.
두산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핸킨스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3경기에 출전해 1패, 방어율 8.36의 부진한 투구를 했다. 14이닝 동안 23안타를 맞았고 9개의 사사구를 허용했다. 스피드와 제구력 모두 부진했다. 세 번째 경기에서 적응력을 보이느냐가 관전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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