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일 슈퍼스타K5 등장, "까마득한 조권이 심사를?"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08.17 21: 51

[OSEN=이슈팀] 가수 한경일의 슈퍼스타K5 출연이 여전히 화제다.
지난 16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5' 2회에서는 자신을 경기도 안산에 사는 34세 박재한이라 한 참가자가 출연했다. 박재한은 "가수가 되고 싶어서다. '나는 그래도 가수다'라고 말하고 살아왔는데, 남들의 시선은 그게 아닌 것 같더라.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방송이 나간 후 박재한은 이미 한경일이라는 이름으로 정규앨범을 5장 발매한 기존 가수라는 것이 알려졌다. 지난 2002년 가요계에 데뷔한 한경일은 '한 사람을 사랑했네', '내 삶의 반' 등의 노래로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날 한경일을 본 조권, 이승철, 현미 3명의 심사위원들은 그가 가수임을 알아채지 못했다.
한경일 역시 "심사위원님들도 날 못 알아보는 것 같다"며 "한 번 데뷔 해봤고, 그럼 두 번 데뷔하진 말란 법 없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이날 한경일의 무대는 전부 공개되지 않았다. 다음 주 예고편에서 박재한이 "제 활동명은.."이라 말하는 장면과, 이승철이 "알지, 한 번 가수는 영원한 가수야"라 말하는 장면이 겹쳐져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한경일의 슈퍼스타K5 출연을 본 네티즌들은 "한경일, 도대체 왜 나온걸까", "한경일, 까마득한 후배 조권이 어떻게 평가하고 심사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한경일, 심사위원 자리에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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