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 환일중-고교 테니스 팀 단장된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8.19 15: 07

66년 전통의 서울 환일중-고등학교(이사장 김은미)와 이형택 원장(이형택아카데미)이 환일중고교 테니스 팀 창단에 나섰다.
사격 명문 학교로도 잘 알려져 있는 환일중-고등학교는 이형택 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테니스 팀을 연내 창단키로 합의, 선수 수급과 감독 및 코치 인선작업에 들어갔다.
김은미(환일중-고등학교) 이사장은 “평소 테니스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대한민국 테니스계를 대표하는 이형택 원장님과 좋은 인연이 닿아 팀 창단을 결정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테니스 선수들에게 수업시간 조정을 통해 운동과 수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고, 선수들의 외국 대회 진출 및 대학 진학에 대비해 테니스와 영어교육에 중점을 두고 선수단을 운영하고 싶다”고 피력했다.

이형택 원장은 “김은미 이사장님의 테니스에 대한 열정에 감사드리며 그동안 주니어 육성재단에서 배운 시스템과 노하우를 이용하여 중-고등학교 선수들을 직접 지도하고, 열심히 후배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창단될 환일중-고교 테니스팀은 기존의 학교 테니스 팀과는 다르게 수업과 테니스를 전문적으로 이원화해 선수들에게 맞춤식 수업을 제공할 예정이다.
환일중-고교는 선수 개인별 눈높이에 맞는 수업방식을 도입하고 대회 출전 등으로 생길 수업 결손을 최소화해 이를 원하는 선수 누구나 테니스도 하면서 수업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 엘리트 선수뿐만 아니라 외국 대학교 진학을 목표로 하는 일반 학생들도 테니스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맞춤식 수업으로 선수들에게 수업과 테니스를 병행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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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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