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 시크한 코믹연기로 ‘로얄빌라’ 살리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8.20 11: 20

그룹 샤이니의 온유가 JTBC ‘시트콩 로얄빌라’(이하 로얄빌라)에서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로얄빌라-귀신이 산다’에서 꽃백수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온유는 10년 차 백수 이병진, 처녀귀신 오초희와 찰떡궁합의 호흡을 선보이며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는 것.
지난 19일 방송에서 온유는 자신의 집에서 빈대(?) 붙고 있는 귀신 오초희를 떼어내기 위해 신경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특유의 시크한 코믹연기를 웃음을 선사했다.

온윤는 “집에만 있겠다”고 옷자락을 붙들고 매달리는 처녀 귀신 오초희에게 “이모”라고 굴욕을 주는가 하면 “생활비만 꼬박꼬박 내면 신경 안 쓴다”, “변명도 참 궁색하다”, “다른 알바 자리라도 찾아봐야 하는 것 아니냐” 등 날선 독설을 선보였다.
특히 생활비 마련의 방편으로 로또 복권 번호를 부르는 오초희에게 짜증 섞인 표정을 짓는 장면에서 리얼한 연기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온유는 ‘로얄빌라’에서 시크한 표정과 심도 높은 상황 연기는 생애 첫 코미디 연기 도전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 ‘로얄빌라’ 제작진은 “연기력에 관해서 흠잡을 데가 없다”며 “일반 연기자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특히 매회 발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가수로서 뿐만 아니라 연기자로 대성할 가능성이 보인다”고 호평했다.
한편 ‘시트콩 로얄빌라’는 로얄빌라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풀어낸 코미디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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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시트콩 로얄빌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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