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신인 보이 그룹 베일 벗었다..'11인 11색 독보적 개성'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8.20 17: 16

YG 신인 보이 그룹이 베일을 벗었다. A팀 B팀으로 나뉘어진 멤버들은 11인 11색을 자랑하며 대형 신인의 아우라를 뽐냈다.
YG 신인 보이그룹 11인은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양현석 대표와 함께 서바이벌 프로그램 '후 이즈 넥스트:윈(WHO IS NEXT: WIN)'의 제작 발표회를 열고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간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안무 연습 영상 등만을 공개한 '윈'팀은 군무에서 보였던 카리스마와 강한 개성을 뽐냈다. 이날 YG 예비 신인 그룹은 5명의 A팀과 6명의 B팀으로 나뉘어 공개됐다. 강승훈과 이승훈이 속한 A팀에는 두 사람을 넘어서는 개성을 지는 실력파 래퍼 송민호와 최고참 연습생 김진우, 지드래곤의 이미지를 닮은 남태현 등 5명으로 이뤄졌다.

B팀은 MC몽의 곡 '인디언 보이(Indian Boy)'에서 12세 꼬마 래퍼로 활약했던 B.I와 ‘K팝스타’ 출신의 구준회, 감성 보컬 김진환, 분위기 메이커 바비, 엄친아 송윤형, 학생회장 츨신의 김동혁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양현석 대표는 이날 제작발표회에 앞서 공개된 '윈' 소개 영상을 통해 "강승윤과 이승훈이 속한 A팀 이외에도 B팀에는 제2의 지드래곤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 B.I가 있다"며 강한 기대감을 자아내게 만들기도 했다.
11명 모두 각각의 개성을 뽐내며 등장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상황. 시청자들의 선택에 의해 A팀, B팀 중 한 팀만이 데뷔하게 되는 이들은 앞으로 '윈'을 통해 각양각색의 미션을 통과하며 끼를 발산할 예정이다.
앞서 빅뱅 역시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팬층을 확보한 만큼 빅뱅 이후의 신인 남자 그룹의 등장에 많은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윈'은 오는 9월 17일부터 해외 STAR TV 케이블 계열의 채널 V와 FOX 케이블 계열의 채널 M을 통해 홍콩, 싱가포르, 태국, 대만,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몰디브, 마카오 등 10여 개가 넘는 아시아 국가에서 전격 방영된다.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는 현지 최대 동영상 사이트 여우쿠(youku)를 통해 독점 방영되며 9월 중순부터는 아리랑TV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188개 국가에 방영할 수 있도록 협의 중에 있으며, 아리랑TV에서는 영어를 비롯하여 스페인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 자막 서비스도 이뤄질 전망이다.
'윈'은 1회부터 10회까지 총 3번의 배틀이 펼쳐지며 YG 엔터테인먼트 양 대표 프로듀서를 비롯해 소속 아티스트 및 프로듀서들과 스페셜 게스트가 등장해 배틀 과정에 참여한다. 본격 배틀이 시작되는 회차부터 온라인과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사전 투표를 진행하며, 생방송되는 파이널 배틀은 생방송 투표를 통해 진행한다. 이는 오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며 매주 금요일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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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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