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주상욱, 이런 의사는 처음이야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8.25 11: 08

KBS 2TV 월화 드라마 '굿 닥터' 주상욱이 명불허전 연기력으로 무한 매력을 방출하고 있다.
주상욱은 '굿 닥터'에서 NO.1 실력을 갖춘 터프하고 도전적인 소아외과 최고 전문의 김도한 역으로 등장,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까칠한 성격이지만 환아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로부터 뜨거운 응원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주상욱은 최고 외과의로서 수술실 안에서 드러내는 폭발적인 카리스마, 날카로운 눈빛으로 발산되는 냉철함과 깐깐함까지 뛰어난 실력을 가진 의사로서의 감정을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다. 실제 의사보다 더 리얼한 감정 연기가 시청자들의 몰입을 배가시키고 있다는 반응이다.

주상욱은 의사로서 가질 수밖에 없는 냉정함과는 180도 전혀 다른 반전 면모로 섬세하고 디테일한 감정을 담아내 시선을 집중시킨다. 존경하는 원장 최우석(천호진 분)을 향해 일편단심으로 충성과 의리를 보여주는가 하면, 몸 사리기에 급급한 선배들에게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정정당당함으로 강력한 일침을 날리고 있는 것. 선배에 대한 분노로 눈물마저 그렁거리는 주상욱의 연기는 복잡다단한 김도한의 감정을 오롯이 드러내고 있다.
또한 박시온(주원 분)에게 호통으로 일관, 이해하지 않고 내치려는 독선적인 모습을 보인 것이 동생의 죽음으로 인한 상처 때문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던 터. 심적인 고뇌를 안타까운 눈물로 절절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어냈다.
뿐만 아니라 미묘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차윤서(문채원 분)에게는 무심한 척 하면서도 진심어린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는, 든든한 방패막이 역할도 해내고 있다. 술 냄새를 없애라며 은근슬쩍 향수를 건네주는 가하면, 동생의 죽음에 관해 처음으로 털어놓으며 애잔하게 눈물을 글썽, 여심을 설레게 만들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주상욱은 뛰어난 실력을 가진 의사이면서도 모든 환아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진정성 넘치는 인간미를 가지고 있는 김도한을 완벽하게 그려내고 있다”며 “더욱 흥미진진해질 스토리 속에서 최고의 연기로 독보적인 캐릭터 김도한을 그려낼 주상욱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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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스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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