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윈'에서 눈에 띄는 김진우, 대체 누구야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8.25 14: 23

지난 24일 첫 방송된 엠넷 '후즈 넥스트; 윈(WHO'S NEXT; WIN)' 참가자 김진우가 눈에 띄는 존재감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윈'에서는 3년 간 YG 연습생으로 트레이닝을 받은 김진우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그는 무한경쟁 속에서 가수의 꿈을 잡기 위해 쉴 틈 없이 노력하면서도 순간 밀려오는 불안감과 두려움에 고민하는 인간적인 모습으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3년 만에 고향을 찾은 그는 아버지를 보자마자 뜨거운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진우는 서글서글한 쌍커풀 눈매에 미남형 얼굴 등 빛나는 비주얼로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타고난 끼나 재능보다는 후천적인 노력으로 지금의 자리를 지켜 온 순수 노력파. 동료 강승윤이 “진우 형은 잠을 자지 않는다. 정말로 노력의 천재”라며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하지만 월말평가에서 양현석 대표로부터 “실력에 비해 표정이 과하다. 오버액션을 하지 말라”는 지적을 받으면서 긴장감이 고조됐다.
시청자들은 온라인 댓글을 통해 “꿈을 끝까지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날고 기는 재주꾼들이 많은 연예계에서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으면”, “재능이 뛰어난 사람도 노력의 천재는 이길 수 없다는 걸 보여줬으면 좋겠다”, “아버지와 함께 우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짠했다. 환한 미소가 더 보기 좋은데, 마지막에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윈'은 수년간 YG 트레이닝 시스템을 거친 11인의 연습생이 A와 B 두 팀으로 나눠 치열한 배틀을 벌이는 리얼 서바이벌 프로그램. 두 팀의 후보가 10주 동안 총 3번의 배틀을 펼치며 온라인, 모바일, 생방송 문자 투표 등 100% 대중의 의견에 따라 선택된 팀이 빅뱅 이후 8년 만에 출격하는 YG 신인 남자그룹 ‘위너(WINNER)’로 데뷔하는 리얼 프로젝트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은 오는 9월 17일부터는 해외 STAR TV 케이블 계열의 채널V(channel V)와 CJ E&M의 동남아시아 채널인 채널M(channel M)을 통해 10여 개가 넘는 아시아 국가에서 방영될 예정. 중국에서는 현지 최대 동영상 사이트 여우쿠(youku)를 통해 독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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