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더 측 "데피닛 디스곡, 대응할 가치 없다"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8.26 17: 13

힙합듀오 CMYK 래퍼 데피닛(Deffinite)이 아웃사이더를 타깃으로 한 디스곡을 발표한 가운데, 아웃사이더 측은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밝혔다.
아웃사이더 측 관계자는 26일 오후 OSEN에 "디스하고는 개념이 다르다"며 "이 노래는 디스도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디스라면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참여했을 수도 있지만 이건 그냥 인신공격을 하는 이야기고 말이 안되는 이야기다. 과거에 합의가 됐던 부분을 지금와서 다시 꺼내는 건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앞서 데피닛은 26일 오전 온라인 음원공개 사이트를 통해 '아웃 오브 컨트롤(Out of Control)'을 발표하고 아웃사이더를 디스했다.
그는 이 곡에서 아웃사이더와 한 소속사였다는 사실을 밝히고 '단순히 이슈 만들거면 대충 까고 말아. 구구절절히 말하는건 널 깊숙히 증오한단 말야. 어딜봐 여기봐'라고 했다.
특히 가사에는 '동생들 보는데 대장 노릇 좀 하셔. 대장 좋아하잖어. 왜 이럴 때는 몸사려?', '넌 언더에도 가요판에도 어디에도 섞이지못해. 여기라도 껴. 왕따인 형 위해 판 벌려준 동생들’, ‘블록버스터 해체 통보전 사업자 미리 뺏더라. 그래놓고선 우리만 돈 밝히는 놈 만들더라? 너한테 돈 받은건 내 생일날 20만원이 전부지’ 등의 내용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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