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송중기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 담담한 인사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8.27 12: 51

배우 송중기가 군 입대를 앞두고 팬들을 위한 인사를 남겼다. 
송중기는 27일 오후 1시께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 입소에 앞서 팬들과 취재진 앞에 등장했다. 그는 환한 미소와 함께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을 보기 위해 이 곳을 찾은 팬들에게 "멀리까지 와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마음을 내비친 뒤, "잘 다녀오겠다"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입소했다.

이날 현장에는 송중기의 군 입대를 배웅하기 위한 백여명의 팬들이 모였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국적 불문의 팬들은 뜨거운 열기로 송중기를 응원했다. 또한 송중기의 입소를 보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는 해외팬들이 상기된 표정으로 그의 입소를 지켜봤다. 이들은 저마다 송중기를 응원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그가 건강하게 군 복무를 마치기를 기원했다.
또한 많은 팬들 못지않은 여러 취재진이 송중기의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국내가 아닌 아시아 전역에서 이 곳을 찾은 취재진이 눈길을 끌었다.
송중기는 102보충대를 통해 입소한 후 5주에 걸쳐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이후 21개월 간 현역으로 복무한다.
한편 지난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한 송중기는 훈훈한 외모와 돋보이는 연기력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지난해에는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와 영화 '늑대소년'의 흥행을 이끌며 대세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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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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