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체육회, 웰컴론 잡고 기사회생... 두산 남자부 1위 확정(종합)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8.31 17: 34

충남체육회가 웰컴론을 잡으면서 두산이 남자부 1위를 확정지었다.
충남체육회는 31일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3 핸드볼코리아리그 웰컴론과 경기서 25-20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 탈락을 면했다. 웰컴론이 이날 패하면서 남자부는 두산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한 이날 승리로 3위 인천도시공사와 승점이 같아진 충남체육회는 단 한 장 남은 플레이오프 티켓을 걸고 인천도시공사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전반을 팽팽한 접전 끝에 9-9로 마친 두 팀은 후반 김태완과 오윤석의 연속골로 충남체육회가 앞서나가며 경기의 흐름이 바뀌기 시작했다. 이창우 골키퍼도 잇딴 선방으로 지원에 나섰고, 이은호와 최환원의 골까지 연달아 들어간 충남체육회가 22-18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경기 MVP는 이창우 골키퍼가 받았다. 이은호와 김태완이 5골로 활약했다. 

한편 먼저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부산 비스코가 컬러풀 대구에 35-28로 승리를 거뒀다. 승점 2점을 추가하며 경남개발공사와 어깨를 나란히 한 부산은 최종전 경남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최종 순위 5위로 리그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경기 MVP는 이은비(6골, 9어시스트)가 받았다. 조아람은 7골로 양 팀 최다를 기록했고 김진실도 6골로 활약했다. 대구에서는 정민지, 김수정, 서민지 등 신인 3인방이 6골로 활약했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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