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스카이스포츠, "외질, 아스날 이적 임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9.02 20: 47

[OSEN=이슈팀] 메수트 외질(레알 마드리드)의 아스날 입성이 임박했다.
공신력이 높은 영국 공영방송 BBC와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아스날이 외질의 영입을 눈앞에 뒀다"면서 외질의 이적을 기정사실화했다.
BBC는 "아스날이 레알과 4240만 파운드(약 725억 원)의 이적료에 외질의 이적에 대해 합의했다"고 전했고, 스카이스포츠도 "아스날이 4250만 파운드(약 727억 원)의 이적료에 레알의 스타 외질의 영입에 가까이 다가섰다"고 보도했다. 두 매체는 메디컬 테스트만 통과하면 외질의 영입이 마무리될 것이라 전했다.

당초 외질의 아스날 행이 틀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마르카는 이날 "외질이 레알에 남기로 결정했다"면서 "레알과 아스날이 4500만 유로(약 653억 원)의 이적료에 합의했지만 외질이 팀을 떠나기를 원치 않았다"고 전하면서 의문부호를 남겼다.
하지만 공신력이 높은 영국 현지 언론의 보도대로 외질은 아스날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레알은 올 여름 특급 스타인 가레스 베일과 이스코를 영입하며 앞선을 강화했다.
외질은 지난 시즌까지 레알에서 알토란 활약을 펼쳤지만 조세 무리뉴 감독이 첼시로 떠난 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그리고 탈출구로 결국 아스날을 선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은 영국 현지 시간으로 2일 오후 11시에 마감된다. 올 여름 마티유 플라미니와 야야 사노고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한 것 외엔 전력 보강이 없었던 아스날이 외질을 데려오며 이적 시장의 승자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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