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한화맨 션 헨, 메츠 소속 MLB 콜업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09.07 11: 53

작년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했던 좌완 션 헨(32)이 뉴욕 메츠 소속으로 빅리그에 승격됐다.
메츠는 7일(이하 한국시간) 헨을 1군 로스터에 등록시켰다. 그의 등번호는 43번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보스턴 레드삭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던 헨은 방출 뒤 메츠에 입단, 산하 트리플 A 팀인 라스베가스 51s에서 활약해왔다. 올 시즌 헨의 트리플 A 성적은 52경기에 나와 57⅔이닝을 소화, 3승 5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81이다.
헨은 2005년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샌디에이고와 미네소타, 볼티모어를 거치며 메이저리그 통산 60경기에서 2승 9패 평균자책점 7.56을 기록했다. 그러던 차 지난해 브라이언 배스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한화에 입단했지만 14경기에서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8.40으로 무너져 다시 짐을 쌌다.

주로 좌완 원포인트로 출전했던 션은 한국에서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자신의 구위를 보여주지 못한 채 고국으로 돌아갔고 마이너리그에서 재기를 꿈꾸다 4년만에 빅리그에 승격되는 기쁨을 맛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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