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스타 결혼 봇물..이제 누가 있나?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9.08 17: 37

톱스타 이병헌과 이민정이 부부가 된 이후에도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결혼소식이 들려오는 요즘이다. 그야말로 연예계는 '달콤한 가을'.
9월 결혼의 시작을 알린 이는 톱스타 이효리다. 지난 1일 이효리가 뮤지션 이상순가 드디어 부부의 연을 맺어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제주도 애월읍에 위치한 자신들의 별장에서 조용히결혼 서약을 했다.
이효리-이상순이 부부로서 정식 첫 발을 내딛은 이후 8일에는 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로 유명한 배우 여현수가 장가를 갔다. 여현수와 배우 정하윤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노블발렌티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연기파 배우 배수빈은 오는 14일 오후 6시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예식은 주례 없이 진행되며 사회는 배우 정진영과 이광수가 맡는다. 배수빈의 피앙세는 8세 연하의 대학원생으로 알려졌다. 그는 교제한 지 6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뒤를 이어 배우 지성-이보영 커플이 사랑의 결실을 맺을 예정이다. 6년 열애한 두 사람은 27일 서울 W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얼마 전 이같은 사실을 팬들에게 직접 자필 편지로 고백해 화제가 됐다.
10월에도 결혼 소식은 이어진다. '슈퍼스타K' 출신 가수 허각은 동갑내기 첫사랑과 결혼에 골인한다. 허각은 최근 팬카페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개그맨 노우진은 한 살 연하의 방송 PD와 10월 5일 오후 3시 서울 대치동 벨라지움 컨벤션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정글의 법칙’ 작가의 소개로 교제를 시작하여 1년여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10월 6일에는 개그우먼 김미려와 배우 정성윤 커플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마리아쥬스퀘어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갖는다. 두 사람은 2011년 관계자들과의 MT에서 우연히 첫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결국 부부가 되기로 약속했다.
방송인 안선영 역시 10월 중 결혼할 전망이다. 6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3세 연하의 사업가와 장거리 연애 2년 끝에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 두 사람은 가족과 친지가 많이 살고 있는 부산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최종 결정했다.
또한 11월 초에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맹활약 중인 개그맨 김재욱이 10살 연하의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5년 간 교제한 예비신부는 현재 국내 항공사에 재직중인 미모의 승무원으로 알려져 세간의 부러움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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