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새 코너 '엔젤스' 첫 선..어리바리 팬클럽 '폭소'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9.08 21: 48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엔젤스'가 첫 선을 보였다.
8일 오후 방송된 '개그콘서트-엔젤스'에서는 이혜석, 김진철, 엄태경, 김종은, 장유환 등의 출연진이 걸그룹 엔젤스를 응원하는 팬클럽으로 분했다. 이들은 어리바리한 팬클럽 회원들의 대화로 깨알 같은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유환은 "누나들 위해서 도시락 준비한 거 보겠다"며 회원들의 도시락을 검사했다. 이에 김종은이 "칼로리 걱정 없는 무지개 떡이다"라며 환히 웃어보이자 장유환은 "무지개 떡이라뇨. 누나들 최대 라이벌이 레인보우다"며 그에게 타박을 줬다. 이들은 대화 마지막에 "엔젤스 아잉 뿅"이라고 외치며 유행어 탄생을 예감케 했다.

또한 이들은 엔젤스를 응원하기 위한 안무 연습에 돌입했다. 그러나 김진철이 서투른 모습을 보이자 회장 장유환은 "이렇게 할 거면 안무 없는 성시경 팬클럽 가라"며 그를 혼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코너의 가장 하이라이트는 엔젤스의 멤버인 김민경이었다.  팬클럽 회원들은 춤을 추는 김민경을 향해 "김민경 건강해"라며 "진격 거인 김민경"이라는 응원 문구를 외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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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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